이개호…민생경제 해결사 국립기관 유치에 총력…지역 경제 부흥의 핵심 열쇠 지방소멸의 위기…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생존 전략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도전 강정호 기자 hoahn01@hanmail.net

2024년 07월 17일(수) 16:25

이개호 국회의원

4선 중진 책임감…김대중 정신 계승!
Q. 다시 한번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전남을 대표하시는 4선 중진의원으로서 당내 향후 역할과 22대 의정활동에 임하시는 생각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정치뿐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정치를 해왔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지역민들이 다시 한번 뽑아주신 만큼, 그 분들을 위해 일해야 할 책임감과 무게가 더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책임있게 정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4선 중진의원으로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호남정치를 복원하는 한편, 호남소외를 극복해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당 내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22대 국회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 2년간 망친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고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드린 지역발전 공약들을 조속히, 그리고 성실히 이행해서 우리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지방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단상 위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이개호 국회의원

국립기관 유치에 박차!!
Q. 현 지역구(담양, 함평, 영광, 장성)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계획은?
▶지금 농어촌지역과 지방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의 지역구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식량안보의 보루인 농어촌을 살리고 지방소멸을 막아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 지난 선거 과정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그동안 저희 지역구에 이전이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기관들이 잘 유치될 수 있도록 마무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장성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고 함평에는 이전을 추진 중인 축산자원개발부가 안정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재정적 뒷받침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기존에 유치된 국립기관들을 활성화 시키는 노력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융합시켜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 일환으로 △담양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함평 교통안전교육원 유치 △영광 무탄소 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장성 고려시멘트 부지를 개발 및 광산 지하동굴 관광자원화를 약속 드린바 있습니다. 약속드린 공약들을 성실하고 조속히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정활동 중인 이개호 국회의원

식량안보와 지방시대 개막
Q. 21대 의정활동 성과와 22대 국정 활동 비전을 설명해주신다면?
▶지난 21대 국회인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장’을 맡아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렸고 그 과정에서 우리 지역에 필요한 호남고속철도, 한전공대, 국립심혈관센터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했습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국회 농해수위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농정을 개혁했습니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을 제정했고, 설 및 추석 명절에 선물가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하도록 했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안’, ‘영광굴비’지리적표시제 가능케 하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가 양봉산업에 미치는 피해에 대한 조사·연구 및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후변화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에 대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개정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농식품부 장관으로 재직시에는 우리 농정을 책임지면서 쌀값안정, 공익형직불제 도입, 가축전염병 차단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특별교부세와 국회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에 필요한 예산들을 확보하여 지역발전과 지역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기여해 왔습니다. 저는 다른 후보들과 차원이 다른 국정 경험, 그리고 실력과 능력을 검증 받았다고 자부합니다.

22대 국회에서는 민생을 살피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생각입니다. 우선, 양극화 해소와 복지체계 완성을 통해 고령화 인구와 여성, 장애인, 빈곤층, 노동자, 농민 등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정치 실천에 진력하겠습니다.

둘째는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통해 지방 소멸을 막고 호남의 소외와 낙후를 극복하기 위해 진력할 생각입니다. 셋째는 농어업·농어촌을 지키고 농어민의 경영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정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민들과 소통 중인 이개호 국회의원

농어촌 인구유출 방어에 올인!!
Q. 향후 4년 동안 의정활동 계획은 무엇인지?
▶앞으로 의정활동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 2년간 망친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잠간 말씀을 드린 것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드린 지역발전 공약들을 성실히 이행해서 우리 담양·함평·영광·장성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적 인구유출로 지방소멸을 넘어 국가소멸을 걱정해야 할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 농어촌의 현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식량안보의 보루인 농촌을 살리고 지방소멸을 막아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을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예산확보에 중점적으로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역민들과 소통 중인 이개호 국회의원

‘지방소멸 대응기금 추가 확대’
Q. 제22대 1호 법안으로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을 발의 했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 잘 아시는 것처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정부가(2022. 6)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 제정해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자치단체 기금 관리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2022년부터 매년 1조원씩 10년간 출연하여 2031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재원도 1조원에 불과하고 31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제대로된 지방소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재원을 매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2배 늘리고 2031년까지 되어 있는 한시적 규정도 폐지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도록 개정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개호…민생살리기에 전념
Q. 끝으로 지역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윤석열 정부가 지난 총선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아랑곳 하지 않고 민생은 도외시한 채 국정운영의 폭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희 민주당은 총선 민심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권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산 위기에 직면한 민생을 살려내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시고 또 저희들이 잘못한 점이 있다면 과감하게 질책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민주당은 민주당의 심장,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