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스포츠 폭력 무관용 원칙 시행

인권 고충상담센터 상시 운영
지도자 대상 인권 교육 확대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2월 25일(수) 09:12
전남도는 스포츠계 성폭력과 폭력 가해자 처벌을 강화하는 정부 방침에 발맞춰 올해 스포츠 폭력 근절 추진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 번의 위반으로도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무관용 원칙을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와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도·시군 공무원과 체육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폭력과 갑질 그리고 성희롱 등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상시 상담과 신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과 연계해 스포츠 지도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1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육 종사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일 방침이다.

전남도체육회는 자체 인권 교육을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장애인체육회는 도·시군 단위 교육을 추진하는 동시에 남녀 각 1명의 고충 상담원을 지정해 장애인 선수 보호 체계를 공고히 한다.

전남도는 이달 스포츠 인권 고충상담센터 현판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생활체육지도자 인권 워크숍을 개최한다. 오는 12월에는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 최영주 관광체육국장은 “스포츠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으며 단 한 차례 위반이라도 엄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확고한 원칙”이라며 “선수와 지도자가 서로 존중받는 건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빈틈없는 인권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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