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수산식품산업 지원 확대⋯ 올해 893억 투입, 총 1052억 지원

가공 539억, 유통·물류 226억… 수출단지 하반기 준공 목표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09일(월) 08:52
전남 수산식품 업체-목포센터(젓갈) 모습.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가공과 유통, 수출, 바이오를 연계한 수산식품산업 혁신을 위해 올해 52개 사업에 893억 원을 투입한다. 전라남도는 수출과 바이오 등 중장기 계속사업을 포함해 총 1052억 원 규모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가공부터 유통, 수출, 바이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출과 미래 산업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수산가공 분야에는 539억 원을 투입한다. 수산식품 가공설비 개선과 시설 현대화에 179억 원,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 개선과 수급 구조 안정을 위한 김 건조기 교체에 100억 원을 지원한다. 위생과 안전 설비 확충 49억 원, 산지가공시설 설비와 위생시설 개선 127억 원, 에너지 절감형 가공설비 도입 16억 원도 포함됐다.

유통과 물류 분야에는 226억 원을 투입해 산지 중심 유통 기반을 확충한다. 마른김 산지거점유통센터 구축 45억 원, 호남권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조성 60억 원, 수산물 대형과 중형 저온저장시설 확충 99억 원, 노후 수산시장과 위판장 시설 개선 14억 원을 지원해 수급 관리와 유통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수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복합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국제마른김거래소와 연구개발 시설, 냉동과 물류창고, 가공공장 등을 갖춘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하반기 준공 뒤 수산식품 수출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과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조성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을 바이오 분야로 확장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천일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화와 위생, 저장 인프라 확충에는 108억 원을, 창업과 기업 육성,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는 20억 원을 투입한다.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 손영곤 과장은 “가공·유통·수출·바이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해 어업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남 수산식품산업이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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