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새봄 새김치 축제⋯ 우수영서 겨울배추 1000포기 봄김장

겨울배추 소비촉진, 봄김장 문화 확산 캠페인 이어가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09일(월) 10:11
새봄 새김치담기 행사 중 문내면 부녀회 감사장 전달
추운 겨울을 견딘 겨울배추로 봄김장을 담그는 행사가 해남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지난 7일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에서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를 열고 해남겨울배추로 김치를 담갔다. 축제에는 주민과 향우, 관광객이 참여해 겨울배추 1000여 포기와 해남산 양념으로 새 김치를 버무리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봄김장은 김장 김치가 시어질 무렵 겨울배추로 새김치를 담아 먹는 남도 특유의 음식 문화다. 해남군은 겨울 동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겨울배추는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전환돼 맛이 달고 부드러워지고, 이 배추로 김치를 담그면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남군은 해남이 겨울배추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며 ‘해남겨울배추’가 지리적 표시 11호로 지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해남군은 매년 봄김장 담그기 캠페인을 통해 겨울배추 소비를 늘리고 봄김장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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