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33개 업체에 60억 원, 금리 연 1%

시설자금 39억 원·운영자금 21억 원… 하반기 추가 지원 예고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12일(목) 08:59
고흥 남열해변
전라남도가 올해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관광업체 33곳에 총 60억 원 규모 융자를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관광업체 경영 안정과 노후 관광시설 개선을 지원해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 100억 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편성했고,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숙박업과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 관광 관련 사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과 운영 안정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광시설 신축과 증축, 개보수 등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14개 업체에 약 39억 원을 지원하고, 경영 안정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19개 업체에 약 21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 업체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안에 취급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를 실행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다.

전라남도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전남 섬 방문의 해 추진 등 대형 관광 이벤트를 앞두고 관광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광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관광객 수용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라남도 관광과 오미경 과장은 “관광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에 시설 개선과 경영 안정 지원으로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전남 관광 경쟁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은 도와 시군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총 600억 원을 조성한 기금으로, 전라남도는 현재까지 186개 관광업체에 632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융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신축 최대 30억 원, 증축 10억 원, 개보수 5억 원이며 운영자금은 최대 6억 원이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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