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지원청, 청소년 소설집 출간⋯ 중·고생 6명 공동저자 ‘믿는구석’ 발간

찾아가는 글쓰기 교실 전 학교로 확대, 하반기 2호 소설집도 추진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13일(금) 10:33
소설집 믿는구석 출간 사진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이 구례 독서인문교실 ‘청소년 초단편 소설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 6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소설집 믿는구석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읽기 중심 독서 교육에서 나아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생각을 글로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지역 작가와 출판사 협업으로 기획과 초고 작성, 퇴고, 출판까지 창작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해 창작 교육 모델을 구현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설집에는 김보름과 김주비, 서예준, 용용, 이경화, 진민정 등 6명의 청소년 작가가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인종차별 비판과 소중한 추억의 가치, 꿈에 대한 성찰 등 청소년기의 사유를 담은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고 구례교육지원청은 밝혔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찾아가는 글쓰기 교실을 관내 초·중·고등학교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급별 맞춤형 글쓰기 교육을 체계화하고, 하반기에는 제2호 소설집도 발간해 창작 교육 브랜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례교육지원청 김유동 교육장은 “여섯 명의 청소년 작가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질문에서 시작해 성찰로 깊어지고 글쓰기로 완성되는 구례형 독서인문교육이 지역 교육 생태계의 든든한 믿는 구석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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