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빈집 철거⋯ 지막샘 옆 ‘사계절 순환정원’ 조성

지난 12일 주민과 식재 행사, 주민자치회 중심 구민정원사 관리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13일(금) 10:46
지산동 순환정원 조성 단체사진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산동 지막샘 인근 붕괴 위험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이 가꾸는 사계절 순환정원을 조성했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산동의 역사적 상징인 지막샘 바로 옆에 있던 빈집을 정비해 정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올해 첫 번째 빈집 철거 정비 사업으로 해당 부지 정원 조성을 추진해 공사를 마무리했고, 어제 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수목을 심는 행사를 진행했다.

동구는 해당 부지가 붕괴와 안전사고 우려로 집중 관리 대상이었으나 소유자 미동의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 끝에 올해 초 소유자 동의를 확보해 정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사업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동구는 지난 1월 행정복지센터 회의와 통장단 의견 수렴,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활용 방안을 논의했고, 정원 조성 의견을 최종 반영했다.

식재 행사에서 주민들은 에메랄드그린과 황금사철나무, 철쭉, 홍가시나무 등 사계절 경관 수목을 심어 정원을 조성했다. 동구는 앞으로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구민 정원사가 순환정원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공간이 주민 참여로 정원으로 거듭났다”며 “소유자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 정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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