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선두 굳혀⋯ 성과로 재선 청신호

적합도 56.9% 기록…압도적 선두 구도
공약이행 최상위⋯행정력 입증 성과
우주·드론·스마트팜 미래산업 구축
인구유입·정주여건 개선 가시적 효과

강병석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17일(화) 11:29
공영민 고흥군수 [사진=고흥군]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영민 고흥군수가 압도적인 여론조사 지지율과 뚜렷한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탄탄한 재선 기반을 다지고 있다.

■ 여론조사 1위 독주, 굳건한 현역 프리미엄

고흥군 정가의 시선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영민 현 군수에게 다시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일요저널과 데일리리서치가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고흥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공 군수는 56.9%를 기록했다. 박준희 전 고흥군청 기획실장(16.3%), 안정민(10.4%), 신순식(7.2%), 류제동(5.2%) 등 타 후보군을 큰 격차로 앞선 수치다. 해당 조사는 고흥군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와 유선 RDD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9.7%이다.

공 군수의 선두 질주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 앞서 1월 16~17일 서울경제TV 광주·전남본부 의뢰로 리서치뷰가 실시한 조사에서 공 군수의 차기 군수 후보 지지도는 56.9%, 군정 직무평가 긍정률은 71.9%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도 59.3%로 1위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고흥군수 선거의 현역 우위 구도가 선명해졌음을 알 수 있다.

■ 빛을 발하는 행정력, 공약 이행은 최우수

이러한 지지율 우위의 핵심 배경은 가시적인 행정 성과이다. 고흥군은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종합 1위에 올랐다. 정량지표 84개 중 82개를 달성하고, 정성지표 16개 중 15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복지·경제·안전 등 전 분야에 걸친 성과로 총 1억7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행정력 자체가 공 군수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약 이행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SA)을 획득했다. 민선 8기 전체 공약 100개 중 65%를 이행하며 전국 평균(53.05%)을 크게 상회했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고흥드론학과 신설, 의료수급권자 틀니·임플란트 지원 등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 점이 주효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5일 ‘거금 적대봉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현장점검을 하고있다.


■ 우주·드론·스마트팜 등 미래 먹거리 확보

특히 고흥의 미래 성장 동력을 명확히 제시한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되어 46만 평 규모 산단 조성이 본격화됐다. 드론 분야에서는 4만 평 규모 드론특화산업단지 준공 후 25개 기업 입주와 15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청사진이 제시됐다. 고흥을 일반적인 농어촌을 넘어 우주·드론 산업의 핵심 전진기지로 재편하려는 전략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스마트 농수축산 분야의 혁신도 공 군수의 대표적 치적이다. 지난 2022년 11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을 시작으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등 농·수·축산을 아우르는 통합 혁신지구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9년까지 7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확대해 1000명 이상의 청년 취·창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된 지역 산업 지형을 청년 중심의 첨단 1차 산업 거점으로 변모시키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 10만 인구 향한 발걸음… 선거판 흔들까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정책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고흥읍 성촌리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을 열고 총 50세대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조성을 시작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고흥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1645명, 귀농인 수는 132명으로 전남 1위, 전국 군 단위 2위를 달성했다. '2030 고흥 인구 10만' 구상이 실현 가능한 목표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관광 인프라 확충과 민생 소통 행보가 더해져 재선 여론을 굳히고 있다. 최근 고흥군은 LF와 2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지역 최초 골프장 및 대규모 리조트 조성에 돌입했다. 군민들의 행정 체감도도 높아 지난해 6월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군민과의 소통'이 2년 연속 가장 잘한 분야로 꼽혔다. 공 군수의 경쟁력이 일회성 개발 공약에 그치지 않고 소통과 실질적 성과의 결합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고흥군수 선거는 압도적 성과를 내세운 현역 군수와 새로운 변화를 주장하는 도전자의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까지의 지표로는 공영민 군수가 확실한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물론 본격적인 선거전에서 경선 과정의 변수나 세부 지역 민심, 경제 체감도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고흥 지역 여론의 중심에 공 군수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강병석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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