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철, 화순군 가선거구 출마 공식화 30년 다큐멘터리 감독의 현장 중심 의정 약속 강병석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3월 19일(목)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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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지킨 번호 0612, 약자 보듬는 시선
임용철 예비후보는 화순을 향한 깊은 애정과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 계획을 전면에 내세웠다. 임 후보는 전남 지역번호가 061로 통합되기 전 화순의 고유 번호였던 '0612'를 1997년부터 현재까지 휴대전화 뒷번호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화순에 대한 애정을 증명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다. 청년 시절부터 화순 곳곳을 누비며 지역 소식을 전해온 그는, 이제 제도권 정치에 진입해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결기를 보였다.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임 후보는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며 체득한 경험을 소중한 정치적 자산으로 삼았다. 어린 시절 남과 다른 왼손을 감추려 했던 시간도 있었으나, 이를 이겨내기 위해 앞장서서 운동장을 누비고 학급 대표로 활동하며 특유의 적극성을 길렀다. 그는 자신이 겪은 불편함이 오히려 사회의 낮은 곳을 살피는 따뜻한 시선을 선물했다고 강조했다. 소외된 이웃을 먼저 살피며,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마음으로 화순의 그늘진 곳을 밝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 그의 핵심 철학이다.
영상 기록자에서 지역 발전 이끄는 일꾼으로
지역 최초 비디오 저널리스트(VJ)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약해 온 10여 년의 이력도 눈에 띈다. 임 후보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아픈 단면을 기록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중증장애인 자립 문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나고야의 바보들' 등은 그가 추구해 온 진실과 희망의 결과물이다. 오랜 시간 현장을 누비며 축적한 예리한 관찰력과 분석력을 이제 화순의 각종 현안을 진단하는 데 쏟아부을 계획이다. 광덕지구의 정주 여건 개선부터 화순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까지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임 후보의 지역 사랑은 관찰과 기록을 넘어 헌신적인 현장 봉사로 이어졌다. 화순군 자율방범연합대 사무국장으로서 치안 현장을 발로 뛰며 점검했고, 화순로타리클럽 총무를 맡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청춘신작로 마을관리협동조합 감사를 역임하며 쇠퇴해가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주도의 마을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화순도곡중학교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면 단위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공로와 역량을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로부터 1급 포상을 2회 수상하며 당내에서도 실력이 검증된 인사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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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확충·주거 개선 아우르는 민생 대안
임 후보는 2026년을 화순 발전의 중대한 전환기로 보고 4대 핵심 의정 비전과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광주 시민사회 활동으로 다져진 안목을 바탕으로 광주·전남 통합 시대에 화순의 실익을 챙기는 정책 전문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와 화순을 잇는 대중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고 환승 체계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단일 생활권을 완성할 방침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화순군이 유치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고품격 주거 및 교육 인프라를 조성한다. 광주권 생활 인구를 화순읍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야간 관광 및 먹거리 특화 벨트를 조성하여 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
주민 일상과 직결된 주거 및 환경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아파트 밀집 지역과 구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 주차 타워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특히 화순천 꽃강길과 폐선 부지를 거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가꾸는 '화순형 푸른길 모델'로 발전시켜, 화순읍 전체의 보행 및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만원 임대주택 확대 등 촘촘한 복지망 구축
복지 분야에서는 화순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한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만원 임대주택' 정책을 장애인 가구까지 확대하는 시즌2 사업을 공약하며 재정적 지원 조례를 마련할 예정이다. 장애인 당사자의 경험을 살려 보도블록 턱 낮추기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무장애 도시(Barrier-Free City)' 환경을 조성한다.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화순형 24시 어린이집과 '동네방네 키움센터' 신설도 약속했다. 문화 예술 분야에서는 화순의 고인돌, 적벽, 바이오 자산을 테마로 한 '화순 인권·환경 영화제'를 기획하고, 화순읍 내 유휴 공간을 문화예술 창작 거점으로 전환하여 지역 예술가들의 자립을 돕는다.
임 후보는 "학생운동부터 청년운동, 시민운동, 그리고 문화 예술과 현장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화순을 떠난 적이 없다"며 "그동안 쌓아온 정책적 역량과 봉사의 진정성을 더불어민주당과 화순군민 여러분과 함께 펼쳐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가장 낮은 곳에서 뜨겁게 일하며 화순의 자부심을 키우겠다는 그의 출사표가 다가오는 선거 정국에서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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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