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난 박람회 흥행으로 한국춘란 중심지 입지 키웠다

명품 춘란 1000여 점 전시, 첫날 2000여 명 몰려
우수작품 선정·특별경매 진행, 난 산업 성장 가능성 확인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23일(월) 09:00
2026 제8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 행사장 전경
화순군이 난 박람회를 통해 한국춘란의 가치와 화순 난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

화순군은 지난 21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6 제8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 개막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춘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국내 대표 난 전시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1000여 점 이상의 한국춘란과 다양한 화예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화예품 심사에서는 엄격한 평가를 거쳐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주금화 ‘옥보’의 황재하 씨가 차지했다. 특별대상은 황화소심 ‘보름달’의 양위승 씨와 홍화 ‘홍대왕’의 김현태 씨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황화소심 ‘황금소’의 김난옥 씨와 주금두화 ‘만물’의 이두군 씨, 기화 ‘무명’의 김영동 씨에게 돌아갔다. 또 특별 우수상 10점과 선물용난특별상 10점도 함께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형태미와 색감, 희소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한국춘란의 품격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순난연합회가 주관한 난 특별 경매 행사도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다수의 작품이 출품돼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고 난 산업의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박람회는 지난 22일까지 이틀간 이어졌다.

화순군은 춘란 재배교육장과 재배온실 운영, 우량 종묘 보급 등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난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난 산업 중심지로서 화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행사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춘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난 산업 발전과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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