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AI 중소기업 금융 숨통 틔운다

예탁금 100억 원으로 확대, 대출이자 3.33% 지원
광주·전남 AI·에너지ICT 생태계 활성화 기대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23일(월) 09:26
한전KDN-IBK기업은행 AI기업 생태계 조성 위한 100억 규모 동반성장 협약식 진행 모습
한전KDN이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AI 기업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협력에 나섰다.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은 지난 19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과 ‘AI기업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수옥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과 김영욱 IBK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약 주요 내용 설명과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 AI 기술기업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협력 모델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동반성장 예탁금 규모 확대와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기존 동반성장 예탁금을 100억 원으로 확대한다. 또 이 예탁금 운용수익을 활용해 중소기업 대출이자 일부를 3.33%까지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AI와 데이터, 에너지ICT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춰 실질적인 성장 촉진 장치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효과를 통해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전KDN은 그동안 에너지ICT 전문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제 에너지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술력은 있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해 왔다는 평가다.

또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지원과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해 왔다. ESG 경영 차원에서도 상생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지원 차원을 넘어 AI 기반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에너지ICT 공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정부의 AI 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구축 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개방하고 중소기업이 이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민간 중심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이 기사는 이슈전남광주 홈페이지(issuegj.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ssuegj.co.kr/article.php?aid=3642059556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9일 22: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