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중동발 경제충격 막을 비상 TF 가동

고유가·물가 상승 대응, 민생경제·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총력
오늘부터 국제위기 종료 때까지 물가·석유·수출입 3대 분야 집중 관리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24일(화) 10:54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광역시 북구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촉발된 국제 경제 불안에 대응해 비상경제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광주광역시 북구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와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자 지역 경제와 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상경제대응 TF’를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TF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민생경제과와 시장산업과, 중소기업지원과, 위생과 등 4개 부서가 참여하는 체계로 꾸렸다. 운영 기간은 중동 사태가 끝날 때까지다.

북구는 민생 물가 안정과 석유 가격 안정, 수출입 지원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에 나선다.

우선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경제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물가 모니터요원도 27개 동 전체로 확대해 주요 품목 가격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 단속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수 촉진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북구는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고 지역화폐 ‘부끄머니’의 조기 사용을 독려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작동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석유 가격 안정 분야에서는 석유·가스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여기에 자체 현장점검도 수시로 병행해 급등한 유가를 틈탄 가격 담합과 불법 유통 행위에 대응한다.

수출입 지원 분야에서는 중동 수출기업의 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피해 내역을 접수할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으로 서민경제와 지역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TF를 중심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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