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키운 자신감⋯전남 중학생 99명 경험 나눠

보성 성과공유회에 학생·학부모 300여 명 참석
영국 정규수업·홈스테이 체험, 진로 변화도 발표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25일(수) 11:02
‘2025년 글로벌 문화체험’ 성과공유회 단체사진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21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5년 글로벌 문화체험’ 성과공유회를 열고 해외 연수를 마친 청소년들의 경험과 배움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월 영국과 프랑스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된 글로벌 문화체험에 참여한 전남지역 중학생 99명은 현지에서 느낀 변화와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견학 중심 해외 연수와 달리 학생들이 현지 학교 정규 수업과 홈스테이에 참여하는 체험형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프랑스 파리의 역사·문화 유적을 둘러본 뒤 영국으로 이동해 현지 5개 정규학교에 등교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현지 학생들과 토론과 교류 활동도 하며 영어 활용 능력을 키우고 영국 교육 시스템도 체험했다.

주말에는 지역사회와 역사,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학교별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캠프 기간 느낀 변화와 배움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 과정에서 느낀 문화 차이, 영국의 정치·과학 시스템 탐구, 연수를 거치며 달라진 진로 계획 등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한 달간 해외에 보내는 것이 걱정됐지만 캠프 이후 아이가 훨씬 자신감을 갖고 생각의 폭도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박종필 인재육성교육장은 ‘낯선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값진 경험을 쌓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미래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유아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생애 전 주기 맞춤형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2019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 2024년부터는 전라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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