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 신성장 1번지 광산, 결과로 증명하겠다” 박수기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책임 행정 이끄는 주식회사 광산구 철학
교통·교육 연계해 신성장 1번지로 도약한다
"시민 안전 문제 투명하게 챙기겠다" 약속

강병석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3월 26일(목) 10:35
박수기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사진=후보자 측]
광산구의 미래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판가름 나야 한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산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수기 후보는 철저한 결과 중심의 행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산업 전환과 교통망 재편 등 중대한 기로에 선 지역의 다음 10년을 설계할 전략가를 자처하며,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융합 행정을 거듭 강조한다. 주식회사 광산구라는 독특한 운영 철학을 비롯해 경제, 교육, 그리고 시민 안전과 직결된 환경 현안을 타개할 해법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광산구민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광산의 현장을 직접 걸어 다니며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제도와 정책으로 바꾸는 데 힘을 쏟아왔다. 광주시의회 의정활동 당시 예산과 산업, 교육과 교통, 시민 안전 문제를 분리해 보지 않았다. 시민 삶의 불편은 서로 연결돼 있으며, 행정 역시 그 연결고리를 파악해야만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말보다 결과를 따지는 사람이다. 정치는 구호가 아닌 성과로 평가받아야 하며, 지방자치는 설명이 아닌 시민의 체감으로 증명돼야 마땅하다. 화려한 수식어 이면에 실제로 무엇을 바꾸었는지, 또 끝까지 책임진 사안은 무엇인지로 평가받기를 원한다.

출마를 결심한 핵심 이유는.

광산은 광주에서 으뜸가는 잠재력을 지녔음에도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구민이 바라는 목표는 거창한 비전에 국한되지 않는다. 출근길 교통 체증이 줄어들고, 아이들 학교 문제가 해결되며, 일자리가 가까워지는 동시에 생활권이 편리해지는 구체적인 변화를 원한다. 이제는 정치적 해설을 넘어 행정적 해답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 현재 광산은 다음 10년을 결정지을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산업은 전환기를 맞았고, 교육 수요는 여전히 높으며, 교통망 재편 논의도 활발하다. 이 시기 구청장은 관리 직무를 넘어 지역의 발전 방향을 설계하는 전략가 역할을 맡아야 한다. 광산의 새로운 판을 기획하고 실행할 책임을 직접 짊어지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광산의 최대 현안과 우선 개선 과제는.

광산이 품은 과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잠재력은 막대하지만, 이를 주민 삶의 실질적 변화로 연결하는 회로가 부실하다는 점이다. 산업단지가 존재해도 주민은 양질의 일자리를 체감하지 못하며, 교통 거점을 갖추고도 생활 편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인구 규모 대비 교육과 돌봄 부담 역시 가중되고 있다. 행정이 개별 사업을 분절적으로 추진하다 보니 지역 전체를 통합적인 도시 전략으로 묶어내는 역량이 부족했다. 최우선으로 바꿔야 할 대상은 바로 행정 방식이다. 공급자 중심, 보여주기식, 부서별 칸막이 행정 관행에서 탈피해야 마땅하다. 주민 체감을 최우선에 두고 산업, 교통, 교육, 안전을 단일 전략으로 융합해야 한다. 이러한 체질 개선을 결과 중심 행정으로 구현해 내겠다.

'통합특별시 신성장 1번지' 비전의 의미는.

해당 표현은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을 더 이상 광주 외곽의 자치구로 한정하지 않고, 광주 전체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광주전남 행정 통합 논의의 제도화 시점과 무관하게 광산의 전략적 가치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송정권 교통망, 산업단지 생태계, 탄탄한 정주 인구, 젊은 생활권이 하나로 맞물리는 거점이 바로 광산이다. 앞으로 광산은 광주와 전남을 잇는 관문 도시이자 산업 전환의 전진기지, 나아가 아이를 키우며 일하기 좋은 생활도시로 도약해야 한다. 신성장 1번지라는 명칭은 맹목적인 개발 구호를 넘어 지역이 가진 이점을 엮어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확고한 선언이다. 행정 문서에만 머무는 잠재력을 실제 성과로 탈바꿈시키겠다.

박수기 예비후보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흰 국화를 들고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후보자 측]


'주식회사 광산구' 철학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해당 표현의 방점은 민영화나 이윤 중심의 기업 논리에 있지 않다. 정반대 맥락으로, 행정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이며 그 성과가 누구에게 귀속돼야 하는지 명확히 하자는 취지다. 구민을 주주로, 구청장을 경영 책임자인 전문경영인으로 비유해 설명했다. 막대한 세금을 투입해 일군 성과가 서류상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구민 삶의 편익 증진과 소득 창출, 일자리 확대,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직결돼야 마땅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 주주 센터와 같은 상시 소통 채널, 성과 투명 공개 플랫폼, 정책 제안 창구 신설을 약속했다. 주민은 행정의 수동적 수혜자를 넘어 정책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능동적 주체로 나서야 한다. 주식회사 광산구는 수익 창출 목적이 아닌, 막중한 책임감으로 구정을 운영해 모든 성과를 주민에게 환원하겠다는 행정 철학의 발로다.

특별자치구·특례구 실현 가능성 우려에 대한 입장은.

일각의 우려 섞인 지적은 충분히 타당하다. 구청장 단독으로 결정지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지레짐작으로 포기할 이유는 전혀 없다. 제도는 철저히 준비된 주체의 몫이다. 행정 개편 논의가 무르익을수록 어느 지역이 어떤 권한과 특례를 선점하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광산은 논의 과정에서 수동적인 대상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인 설계자로 나서야 한다. 특별자치구나 특례구 지정은 표면적인 명칭 획득 수준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허가 권한 이양, 재정 자율성 확보, 산업 유치 속도전, 생활 인프라 독자 결정권 등 실질적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중대 과제다.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특례 조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광주시를 비롯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할 치밀한 협상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비관적인 전망만 내놓는 인사보다, 현실로 만들어낼 치밀한 준비를 마친 일꾼이 절실한 시점이다.

미래산단 조성과 금호타이어 부지 환승허브 연계 방안은.

빛그린, 미래차, 진곡 등 관내 흩어진 산업 거점을 하나의 유기적인 선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구청이 행사할 수 있는 신속한 인허가, 정주 여건, 교통망 정비 등을 먼저 갖춰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준비된 경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RE100 구현 역시 입지와 인재 양성을 연계하는 입체적 접근법을 취하겠다.

아울러 금호타이어 부지 이전처럼 권한이 얽힌 난제일수록 광산구가 주도적으로 명확한 개발 비전을 제시해야 협상 테이블을 이끌 수 있다. KTX 송정역, 공항, 도심 교통망을 입체적으로 묶는 환승허브를 구축해 지역 전체의 교통 골격을 재편할 방침이다. 산업 기반과 교통 거점 활성화의 결합을 통해 광산을 스쳐 가는 관문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발길을 붙잡는 체류형 거점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박수기 예비후보가 “투표가 힘이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 [사진=후보자 측]


'청년이 남는 교육 도시' 실현 방안은.

지역 내 교육 현안은 구민 삶의 질표와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다. 숙원 사업이던 광산고등학교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첫 삽을 떴다. 해당 공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꼼꼼히 살피는 동시에, 개교 이후 고질적인 과밀학급 및 원거리 통학 불편이 실질적으로 해소되는지 끝까지 추적 관찰하겠다. 단일 학교 건립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내 뿌리 깊은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든든한 출발점으로 삼겠다. 아울러 교육 의제를 돌봄, 청년 정책, 산업 발전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들여다보고 있다.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공간이 부족해 경력이 단절되는 악순환을 끊어낼 촘촘한 돌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나아가 지역에서 배우고 곧바로 관내 우수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직업·기술 교육 생태계, 노후 교육시설 전면 개선, 세대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 확대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교육은 시혜성 복지정책의 일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정주를 담보하는 핵심 기둥으로 자리매김해야 마땅하다. 청년 세대의 유출을 막고 정착을 유도하려면 우수한 학교와 양질의 일자리, 쾌적한 주거 환경과 생활 편의가 하나의 사슬처럼 빈틈없이 이어져야 한다.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문제를 강조한 배경은.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거둘 수 있는 행정적 성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남산단과 인접한 주거밀집지역의 지하수 오염 실태는 가벼운 환경 분쟁 수준을 넘어선다. 수많은 구민의 평범한 일상과 직결된 건강권, 나아가 공공 행정을 향한 굳건한 신뢰가 걸린 중대 사안이다. 현재 관할 지자체 주도로 오는 2026년 10월까지 1년여에 걸쳐 하남산단 일대 약 1.17㎢ 구역을 정밀 진단하는 실태조사가 공식 진행 중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조사 착수 자체가 이미 해당 현안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이 엄중한 과제를 얄팍한 선거용 쟁점으로 소비할 의향은 추호도 없다. 본질적으로 시급한 지점은 누가 더 큰 목소리로 비판했느냐가 배제돼야 한다. 도출된 조사 결과를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대중에 공개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 근본적인 후속 조치를 얼마나 신속하게 이행하느냐가 관건이다. 주민 불안과 직결된 사안일수록 관련 정보는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돼야 마땅하다. 치부를 가리고 안전 문제를 은폐하려는 행정은 결코 유능함을 증명할 수 없다.

경선 공정성 논란 및 '원팀' 행보에 대한 입장은.

원팀이라는 단어가 얄팍한 선거공학적 셈법으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 앞서 치열한 논의 끝에 시의원 단일화를 이뤄내며 큰 뜻을 모았고, 최근에는 박광식 부위원장까지 캠프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일련의 통합 과정은 세 불리기를 위한 이합집산이 아니었다. 광산의 낡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을 한데 모으는 숭고한 결단이었다. 아울러 경선 과정이 누구에게나 투명하고 공정해야만 최종 결과 역시 온전히 승복하고 존중받을 수 있다. 앞서 차승세 예비후보와 뜻을 모아 지난 21일 불거진 신규 권리당원 자격 박탈 및 당원 불법 모집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력히 촉구한 배경도 궤를 같이한다. 상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자극하는 네거티브 언어보다, 당원과 시민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확고한 원칙 확립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경선 과정은 으레 치열할 수밖에 없으나, 룰과 기준만큼은 만인에게 공평무사해야 한다. 요란한 목소리로 세를 과시하는 구태가 아니라, 누가 더 도덕적으로 투명하고 철저하게 준비돼 있으며, 시민의 가슴을 뛰게 할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느냐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야 마땅하다. 확고한 원칙의 토대 위에서 흔들림 없이 광산의 더 나은 미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

광산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걸어온 정치 여정의 변하지 않는 핵심 가치는 철저한 투명성과 무거운 책임감이다. 과거 광주시의회 의정활동 당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전면 공개를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관행처럼 굳어진 밀실 심의의 병폐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공론화한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비록 당시 조례안 심사는 기득권의 벽에 부딪혀 아쉽게 보류 결정을 맞았음에도, 시민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행정적 결정 과정은 반드시 주권자인 시민에게 투명하게 낱낱이 공개돼야 한다는 대원칙만큼은 명확히 확립했다. 껄끄럽고 불편한 현안일수록 비겁하게 눈 돌리거나 회피하지 않겠다. 깊게 뿌리내린 낡은 제도와 구조적 모순을 백일하에 드러내고 정면 돌파해 고쳐내는 담대한 정치가 바로 박수기의 방식이다. 성과로 입증하는 주식회사 광산구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의 지지와 성원이 절실하다.

골목상권 살리기 현장투어에 나선 박수기 후보. (앞줄 왼쪽 두 번째) [사진=후보자 측]
강병석 기자 hoahn01@hanmail.net
이 기사는 이슈전남광주 홈페이지(issuegj.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ssuegj.co.kr/article.php?aid=3652334768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9일 21: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