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우 보성군수 예비후보, 3선 도전 선언⋯ “남해안 거점도시 키우겠다” 주월산 실버타운 등 5대 비전 제시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3월 31일(화) 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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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지난 8년의 군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보성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열었고,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과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추진 등 굵직한 현안을 풀어낸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보성읍 도시가스는 지난해 8월 첫 공급이 시작됐고, 율포항은 지난해 12월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9억 원이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며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청렴도 성과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권익위 보도자료에 따르면 보성군은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개소식 현장에서 제시된 ‘4년 연속 1등급’ 표현은 일부 언론과 보성군 측 설명에선 확인되지만, 권익위 공식 보도자료 기준으로는 ‘3년 연속’으로 표기돼 있어 기사에는 공식 확인 가능한 표현 위주로 반영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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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미래 구상으로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주월산 복합 실버타운 조성, 농·수협 중앙회 등 공공기관 이전 추진, 보성읍·벌교읍 KTX역 중심 남해안 관광 플랫폼 구축, 체류형 스마트팜 테마파크 조성,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이 뼈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논의 속에서 보성을 남해안의 거점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으로, 복지와 관광, 농업, 에너지를 한 축으로 묶어 지역 성장 전략으로 내놓은 셈이다.
이번 개소식은 단순한 출정식보다는 ‘검증된 현직’ 이미지를 부각한 자리로 읽힌다. 김 예비후보는 군수 재임과 군의회 의장 경력을 바탕으로 행정 경험과 지역 장악력을 강조했고, “초심불망 마부작침”을 언급하며 안정적 군정의 연속성을 호소했다. 보성군수 선거는 결국 현직 프리미엄과 피로감, 성과와 변화 요구가 맞붙는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큰데, 김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우선 ‘성과를 낸 후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던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예비후보가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론을 펴는 동시에, 실버타운·공공기관 유치·에너지 기본소득 같은 미래 의제를 꺼내며 확장성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안 해결 능력을 앞세운 재선 군수가 세 번째 도전에서도 우위를 이어갈지, 아니면 변화론이 힘을 받을지가 보성군수 선거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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