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 농산물 가공산업 키운다⋯ 부가 전략 제시

광주와 연계해 청년창업 키운다
가공·브랜드화로 농가소득 증대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01일(수) 13:00
김한종 장성군수 예비후보. [사진=김한종 장성군수 후보]
김한종 장성군수 예비후보가 장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산업 육성 공약을 내놨다. 단순 생산에 머물던 지역 농업을 가공·브랜드 산업으로 넓혀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고, 광주와 연계한 도농상생형 푸드산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장성의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디저트 산업을 육성하고, 광주의 가공기술과 청년창업, 소비시장을 결합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농산물 생산 기반에 도시의 기술력과 소비시장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공약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5억 원을 투입해 가공식품과 디저트 10종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장성 대표 농산물 3~5개 품목을 선정하고, 가공 전용 계약재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원물 공급 구조를 먼저 갖춘 뒤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로 연결하겠다는 방식이다.

광주 지역 식품기업과 청년창업팀이 제품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광주·장성을 아우르는 공동 브랜드와 통합 패키지 디자인도 추진한다. 판매망은 백화점, 카페, 축제, 팝업스토어 등 광주 소비시장을 중심으로 넓혀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사업 추진은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성군은 원물 생산과 공급, 농가 조직화, 1차 가공을 맡고, 광주광역시는 가공기술과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개척을 담당한다. 여기에 공동협의체를 둬 사업 총괄과 성과 관리를 함께 맡도록 할 방침이다.

연차별 추진 계획도 제시했다. 1년 차에는 특화 농산물 선정, 시제품 개발, 브랜드 기획을 진행하고, 2년 차에는 제품 생산과 공동 브랜드 출시, 광주 중심 판로 개척에 나선다. 3년 차에는 유통 채널을 더 넓히고 자립형 운영 구조로 전환해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장성 농산물을 단순 생산에서 가공과 브랜드 산업으로 전환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광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장성 농산물의 가공과 브랜드화를 통해 농가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광주와 장성의 분업형 협력을 토대로 지역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실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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