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락, 군민과 직접 마주했다⋯ “정책으로 답하겠다”

청년·복지·교통 현안에 답했다
군민 제안 담아 정책화 나섰다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01일(수) 13:07
임지락 화순군수 예비후보가 군민과 직접 마주 앉아 지역 현안을 듣고 해법을 제시하는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지락 화순군수 예비후보]
임지락 화순군수 예비후보가 군민과 직접 마주 앉아 지역 현안을 듣고 해법을 제시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정책토론 공방 대신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약과 군정 구상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자리였다.

임 예비후보는 1일 오전 화순군 선거사무소에서 ‘임지락과 함께하는 군민소통 간담회’를 열고 군민 60여 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간담회는 현장 질문과 포스트잇 제안에 대한 답변 방식으로 이어졌다. 청년 일자리, 복지, 주차장, 광역철도, 농촌 문제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현안이 고루 다뤄졌다.

임 예비후보는 행사에 앞서 “정책토론을 보장받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네거티브에 휩쓸리기보다 군민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을 고민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형식적 공방보다 실질적 대화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체육 기반에 비해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임 예비후보는 화순이 각종 체육 인프라를 갖춘 만큼 체류 기반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유스호스텔을 비롯한 공영 숙박시설 확보 필요성을 언급했다. 체육도시 기반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바이오·백신 특구와 연계한 산업 육성 구상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GIST와 조선대 캠퍼스 유치, 바이오·메디컬 기업과 기관 유치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전문직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폐광지역 스마트팜·바이오 단지 조성을 더해 고소득 전문 농업인 육성 모델도 함께 만들겠다고 했다.

광역철도 추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 예비후보는 광역철도가 화순군민의 대표 숙원사업이라며, 대통령 국정과제와 통합특별시 핵심 현안에 포함된 만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타당성 평가 여건도 이전보다 나아진 점을 거론하며 실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군민과 직접 마주 앉아 소통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임지락 화순군수 예비후보. [사진=임지락 화순군수 예비후보]

생활밀착형 제안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아이들이 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는 장난감도서관, 그림책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아우르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을 제시했다. 광장형 놀이시설과 어린이 수영장 등 계절·연령별 시설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가로등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읍·면 지역 모두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면 지역의 어두운 도로와 취약 구간은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조도가 넓게 퍼지는 조명 설치를 확대하되, 농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청 주변 주차난과 관련해서는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주차타워 설치 필요성을 언급했다.

청년 지원정책이 있어도 몰라서 혜택을 놓친다는 지적에는 행정 전달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임 예비후보는 지원 정책이 마련됐다면 신청 여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군민이 제때 안내받고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와 지원 정책을 신청주의 중심에서 보다 적극적인 안내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농촌 미혼남녀 교류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한 행사보다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스마트팜과 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고소득 청년 농업인을 키우고,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감할 수 있는 축제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인구 문제도 결국 일자리와 정주 여건에서 풀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임 예비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뒤 “군민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을 수 있었고, 저도 진솔하게 말씀드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책을 주제로 한 소통 간담회를 자주 열겠다”고 말했다. 선거사무소 한쪽에는 군민이 포스트잇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후보 측은 직통 전화로 문자 제안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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