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 5월 개최⋯유엔 인권최고대표 첫 참석 권위주의·포퓰리즘 대응 논의 정희영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4월 02일(목) 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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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연다. 포럼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받는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광주시와 유네스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 인권회의다. 올해 포럼에는 국내외 인권도시와 국제기구, 시민사회,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올해 주제는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인권도시’다.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권위주의 경향과 포퓰리즘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시는 인권도시 광주의 민주·인권 가치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도시 차원의 인권정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 인권도시 간 연대 강화 방안도 함께 다룰 계획이다.
포럼은 개회식과 전체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네트워크회의, 인권투어 등 6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체회의에서는 국내외 도시 대표와 인권 전문가들이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이 낳는 인권 과제를 짚고 인권도시의 역할과 실천 방향을 논의한다. 주제회의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여성, 인권마을, 장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 현안을 다룬다.
특별회의에서는 대학과 연계해 인공지능 시대 인권 의제를 논의한다.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의 민주주의와 웰에이징을 주요 의제로 미래 인권 과제와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협의회와 인권활동가 네트워크회의 등 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국내외 참가자들이 5·18 행사와 사적지 등 인권 현장을 찾는 인권투어도 운영한다.
포럼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14일에는 유엔 인권 분야 최고 책임자인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권위주의와 포퓰리즘 확산 속 인권도시의 역할과 국제연대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직접 참석하는 것은 세계인권도시포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광주가 세계 인권도시 협력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