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20조 정부지원금 운용 논의⋯시도민 참여형 설계 본격화 장성서 청책대동회 ‘바란’ 개최 정희영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4월 02일(목) 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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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28일 장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을 열고 통합으로 확보될 20조 원 규모 재정을 시도민이 직접 설계하는 참여형 재정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여형 재정 운영을 통합특별시의 핵심 거버넌스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과 일자리, 복지, 농업, 문화 등 주요 분야 전문가 8명이 발제에 나섰고 시도민 제안 발표와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실행 가능한 투자 방향과 우선순위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20조 원 재정이 지역 최대 현안인 인구 감소 대응과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끄는 전략적 투자로 활용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주요 과제로는 청년 유입 기반 조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생활밀착형 정책 확대 등이 도출됐다.
전남도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 검토와 협의를 거쳐 향후 재정 운용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을 중심으로 정책 제안부터 실행까지 시도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재정 거버넌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은 정부지원금 20조 원 활용 방안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정책 플랫폼이다. 시민위원과 정책위원으로 구성되며 시민위원은 누구나 참여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고 정책위원은 분야별 전문가로 운영된다.
행사에 참여한 30대 참석자는 ‘특별한 전략재정인 정부지원금 20조 원은 소비가 아닌 증식의 개념을 도입해 투자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산업전환과 기업 유치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40대 기업인 참석자도 ‘전남·광주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며 ‘특화단지 지정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바란은 20조 원 재정의 활용 방향은 물론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시도민의 목소리를 연합된 비전으로 구체화해 통합특별시의 도약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