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개인정보보호 협의회 출범⋯전사 대응체계 강화

AI 확산·디지털 전환 맞춰 보호 거버넌스 구축
정책·수탁사 협력·유출 대응 3개 분과 본격 운영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03일(금) 09:06
개인정보보호 협의회 전경
한국전력이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사 차원의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한전은 지난 1일 나주 본사에서 한전과 수탁사, 자문기관이 함께하는 ‘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AI 기술 확산과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협의회는 경영관리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본사와 사업소 책임자를 위원으로 구성했다. 외부 자문기관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여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보강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전사적 거버넌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무 분과도 따로 꾸렸다. 개인정보 정책과 수탁사 협력, 유출사고 대응 등 3개 분과를 운영해 현장 밀착형 보호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개인정보보호 정책 수립과 유출사고 예방·대응, 개인정보보호 영향평가와 안정성 확보 관리·감독, 한전과 수탁사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한전은 또 전 직원의 자율적인 개인정보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과 정기점검, 맞춤형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한국전력 안중은 경영관리부사장은 ‘데이터의 가치만큼이나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전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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