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결선행…“비방 없이 비전 경쟁”

신정훈 탈락 뒤 통합 메시지… “정책과 가치 소중히 잇겠다”
오는 12~14일 결선 투표… 최종 후보 오는 14일 확정 예정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06일(월) 09:37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민형배 국회의원[사진=민형배 후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 본경선에서 민형배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민 후보는 결선행이 확정된 뒤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뛰겠다”며 비방 없는 품격 경쟁을 약속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본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인 민형배·김영록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민형배·김영록·신정훈 후보의 3파전으로 진행됐으며, 신정훈 후보는 탈락했다. 결선 투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고, 최종 후보는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민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결선까지 올려주셨다”며 “무겁게 받겠고 뜨겁게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낮게, 더 겸손하게 오직 시·도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 후보는 결선을 앞두고 네거티브 선거와 선을 그었다. 그는 “상대 후보를 흠집 내거나 깎아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남·광주 통합의 미래를 놓고 비전과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경선을 치른 신정훈 후보를 향한 메시지도 내놨다. 민 후보는 신 후보의 통합특별시에 대한 식견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 평가하며 “문제의식과 비전, 소중한 제안들을 잘 이어받아 통합특별시의 길에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경선 이후 지지층 통합과 가치 계승을 함께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선은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를 가리는 마지막 관문이다. 민 후보가 ‘품격 경쟁’과 ‘통합 리더십’을 앞세워 결선 국면에서 어떤 확장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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