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퇴원노인 단기지원주택 시범사업 선정

‘일상회복형 중간집’ 5000만 원 확보
나은하우스 중심 회복돌봄 강화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06일(월) 09:38
‘중간집’ 사업 대상지 전경
광주광역시 서구가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이 주관한 ‘중간집(퇴원노인 단기지원주택) 모형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퇴원한 고령자가 안정적으로 회복해 지역사회로 복귀하도록 돕는 중간집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12개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서구는 ‘일상회복형 중간집’ 분야에 이름을 올리며 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중간집은 퇴원이나 퇴소 뒤 일정 기간 머물며 의료와 돌봄, 재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지역돌봄 기반시설이다. 불필요한 재입원과 시설 입소를 줄이고, 어르신이 다시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을 이어가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선정은 서구가 이미 운영 중인 중간집 ‘나은하우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나은하우스는 지상 4층, 12세대 규모로 퇴원 어르신이 일정 기간 머물며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의료와 돌봄, 재활이 결합된 회복형 돌봄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서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나은하우스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재활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한편 치유와 정서 회복 공간도 조성해 회복 중심의 통합돌봄 환경을 더욱 촘촘히 갖출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서구 김이강 구청장은 ‘퇴원 이후 시기는 회복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나은하우스를 중심으로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우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나은하우스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광주도시공사와 협력한 쌍촌주공 90호, 금호빛여울채 10호 등 모두 100호 규모의 영구임대형 고령자 전용 케어안심주택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무주택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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