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빠삐용ZIP, 4월 문화요일 감성 프로그램 운영

오는 8일 ‘봄날의 꽃 편지 살롱’
문학·음악·미술로 일상 속 치유

정희영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06일(월) 10:08
봄날의 꽃편지 살롱 포스터
장흥군 빠삐용ZIP에서 4월 한 달간 문학과 음악, 미술을 아우르는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일상 가까운 공간에서 군민과 여행객이 직접 예술을 체험하고 감성을 나누는 자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장흥군이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매주 수요일 ‘글빛장흥-여행자 우체국’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고유한 공간에 예술적 감수성을 더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창작과 교류의 주체가 되도록 기획됐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봄날의 꽃 편지 살롱’은 오는 8일 오전 11시 빠삐용ZIP 감옥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반복되는 일상과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 잠시 짐을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는 치유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이지영 화가의 진행으로 120분 동안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봄꽃을 그리고, 감성을 글로 옮긴 뒤, 여행자 우체국을 주제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손편지와 그림, 봄꽃을 엮어내는 방식으로 잔잔한 위로와 휴식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빠삐용ZIP 여행자연방에서 첫 행사인 ‘글짓는 콘서트’가 열렸다. 밴드 무드리스트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참가자들이 장흥의 풍경을 글로 적어 병에 담는 ‘기억캡슐 글빛체험’이 진행돼 40여 명의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모인 글귀들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흥만의 문화 자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4월 문화요일은 장흥이라는 장소성에 예술을 결합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감성을 만들고 나누는 장으로 꾸려진다. ‘봄날의 꽃 편지 살롱’은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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