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민주당 군수 경선, 임지락·윤영민 결선으로 압축

과반 없어 2인 대결 재편
문행주 탈락⋯승부 다음 주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08일(수) 18:38
더불어민주당 임지락(왼쪽), 윤영민(오른쪽) 화순군수 경선 후보. [사진=후보자 측]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경선이 결선 투표로 넘어갔다. 3자 대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임지락 후보와 윤영민 후보가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다시 맞붙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발표한 공식 공고문에도 화순군은 문행주 후보가 탈락하고, 윤영민·임지락 후보가 ‘본경선’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번 결과는 화순 경선이 사실상 2강 구도로 재편됐다는 뜻이다. 전남도당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기초단체장 경선을 진행했고, 화순군수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50%를 합산하는 구조였다. 이 방식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상위권 후보들이 결선으로 직행했다.

화순만의 일이 아니다. 같은 날 발표된 전남 15개 시·군 경선 결과를 보면 목포·나주·광양·영암 등 8곳은 후보가 곧바로 확정됐지만, 화순·담양·장성·장흥 등은 결선으로 넘어갔다. 그만큼 화순 경선 역시 초반부터 한쪽으로 기울기보다, 지지층이 둘로 갈라진 접전 양상이었음을 보여준다.

이제 관심은 결선 구도다. 1차 경선이 ‘누가 본선에 오를 수 있느냐’를 가리는 선별전이었다면, 결선은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 누가 더 넓은 확장성과 결집력을 갖췄는지를 묻는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탈락 후보 지지층이 어디로 이동하느냐, 조직력과 현장 접촉면에서 누가 더 빠르게 표를 모으느냐가 막판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는 공식 결과표에 두 후보만 본경선 대상으로 남은 점에서도 확인된다.

민주당 전남도당 안팎에서는 화순 결선 투표가 다음 주 중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민주당 간판을 단 본선 주자도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1차 경선이 세 후보의 경쟁력을 가르는 무대였다면, 결선은 화순 민주당 지지층의 마지막 선택이 어디로 모이느냐를 보여주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hoahn01@hanmail.net
이 기사는 이슈전남광주 홈페이지(issuegj.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ssuegj.co.kr/article.php?aid=3676354256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9일 21: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