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량항 다시 북적⋯강진 놀토수산시장 순항 개장 첫날 할인·공연 어우러져 관광객 발길 이어져 정희영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4월 13일(월) 1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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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량놀토수산시장은 별도 개장행사 없이 현장을 찾은 방문객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마량놀토 캐릭터 ‘마랑이’와 ‘사랑이’를 활용한 윈드배너가 설치돼 밝고 친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개장 첫날에는 전복 40%, 건어물 최대 20% 할인 행사가 진행돼 방문객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조성한 야외무대에서는 토요음악회가 열려 관광객 참여 노래자랑에 이어 유지나와 풍금 등 초청가수 공연, 댄스와 합창 무대가 잇따라 펼쳐졌다. 장터와 공연장이 어우러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015년 첫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관광객 112만 명 이상이 찾고 총매출 104억 원을 기록한 강진의 대표 관광지다. 지역 수산물 소비를 이끌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왔다.
올해 시장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30회 안팎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음식점과 수산물 판매, 건어물, 길거리 음식, 할머니장터 등 모두 23개 부스가 마련돼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넓어진다. 전망대 카페를 활용한 ‘오션뷰 아틀리에’는 기존 원데이 클래스를 확대해 월별 테마형 체험으로 운영된다. 방문 시기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재방문 수요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토요음악회 500회를 계기로 경품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 등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과 레저보트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야간에는 LED 바다분수와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야경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낮과는 다른 분위기의 마량항을 즐길 수 있어 주말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아이들과 함께 공연도 보고 먹거리도 즐기면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며 ‘신선한 수산물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지인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고 했다.
마량놀토수산시장 상인회 김용구 회장은 ‘관광객들이 믿고 즐길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수산물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량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은 분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