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세대 통합 생활문화 5대 약속’ 발표

영산강~섬진강 자전거길 연결
파크골프·공공풋살 인프라 확대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14일(화) 08:46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김영록[사진=김영록 후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3일 자전거길 확충과 생활체육 기반 확대 등을 담은 ‘세대 통합 생활문화 5대 약속’을 발표했다. 청년층과 고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을 넓혀 세대 간 접점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자료를 통해 영산강과 섬진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활용한 ‘전남광주 그린 루프’ 구상을 제시했다. 광주 도심과 전남 주요 도시를 자전거길로 잇고, 보행과 자전거를 결합한 생활형 녹색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세부적으로는 광주 백운광장~송암산단 25㎞ 순환 자전거길을 완성하고,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까지 15㎞ 구간을 새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나주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52.1㎞를 정비해 광주~빛가람혁신도시~영산강 하구를 잇는 자전거길을 만들고, 순천만국가정원~동천하구습지 구간은 섬진강 종주길과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생활체육 공약도 포함됐다. 김 예비후보는 2030년까지 전남광주 전역에 파크골프장 50여 곳을 조성해 어디서든 3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거점에는 야간 조명을 갖춘 공공 풋살장을 설치하고, 50세 이상 중장년·노년층을 위한 ‘워킹 풋살’ 경기장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가족 단위 문화공간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광주 중외공원 생태예술놀이터와 같은 ‘세대공감 생태예술문화 놀이터’를 늘리고, 순천만국가정원과 같은 정원형 휴식 공간을 전남광주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아동, 부모, 고령층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와 전남의 통합은 행정구역을 합치는 데 그쳐선 안 된다”며 “사람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전남광주특별시 구상과 맞물려 생활 SOC와 여가 인프라를 세대 통합의 수단으로 제시한 공약으로 해석된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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