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다향대축제 5월 1일 개막⋯말차 앞세워 젊은 축제로 넓힌다 제49회 축제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서 열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4월 14일(화) 10:56 |
|
이번 축제는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보성군은 올해 핵심 키워드로 ‘말차’를 내세워 젊은 세대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차를 마시는 데 머무르지 않고 생산과 체험, 소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을 넓혔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보성 찻잎 따기와 전통 차 만들기 체험, 보성말차 브랜드관, 오후의 차밭인 그랜드 티 파티, 보성 티 마스터컵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차의 재배와 가공, 음용 문화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로는 보성말차 브랜드관이 꼽힌다. 브랜드관에서는 보성말차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체험, 제품 전시와 판매가 함께 이뤄진다. 보성군은 이를 통해 말차의 산업적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보다 직접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오후의 차밭도 한층 확대된다. 올해는 4일간 운영하며 외국인 참여를 고려해 프로그램 구성을 손봤다. 차밭 경관과 차문화를 함께 즐기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세대별 참여를 겨냥한 신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보성 Tea지컬-100으로 이름 붙인 녹차올림픽과 녹차도둑을 잡아라, 보성 티-콘서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축제장 분위기를 한층 역동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야간 콘텐츠도 강화했다. 차밭을 배경으로 한 차밭 별빛 시네마와 보성에 물든 달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상영, 천체관측,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낮의 차밭과 밤의 감성을 연결해 머무는 축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젊은 관광객을 겨냥한 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도 확대한다. 레트로 콘셉트 결혼식 체험과 차밭 포토존, 스냅 촬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현장 참여와 온라인 확산 효과를 함께 노린다.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 서상균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전통 차문화의 계승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성말차를 중심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보성다향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에 선정된 대표 문화관광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보성군민의 날과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녹차마라톤대회도 함께 열려 지역 전역의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