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30년 넘은 소규모 노후건축물 무상 안전점검

이달 15일까지 120여 곳 신청 접수
미흡·불량 땐 재해 취약 시기 정밀점검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15일(수) 11:21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가 지은 지 30년이 넘은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에 나선다. 정기 점검 의무가 없는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 불안을 덜기 위한 조치다.

북구는 이달 15일까지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났고 연면적 500㎡ 이하이면서 2층 이하인 건축물 120여 곳이다.

점검은 건축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명으로 꾸린 안전점검단이 맡는다. 점검단은 현장을 찾아 건축물의 기울기와 침하 여부, 옹벽, 배수구, 창호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우수부터 불량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1차 점검에서 미흡 또는 불량 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관리자의 신청을 받아 우기와 태풍, 동절기 등 재해 취약 시기에 2차 정밀점검도 진행한다. 최종 점검 결과는 소유자 등 건축물 관리자에게 통보되며 관리자는 결과에 따라 보수와 보강 조치를 하면 된다.

무상 점검을 희망하는 주민은 북구청 누리집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한 뒤 북구청 건축과에 제출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해소해 주민 모두가 안전한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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