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구례 바뀌고 장흥·영광 지켰다

민주당 전남 17곳 공천 윤곽 드러나
완도·무안은 과반 없어 결선행
현역 교체와 수성 엇갈린 하루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16일(목) 10:26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사진=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16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7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전남 지역 공천 지형이 한층 또렷해졌다. 이날 발표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7개 지역의 후보가 확정됐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순천·구례·담양·영광·장흥 등 5곳의 기초단체장 결선투표 결과와 무안·신안 2곳의 본경선 결과를 공개했다. 순천에서는 손훈모 후보가 오하근 후보를 꺾고 무소속 노관규 시장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구례에서는 구례군의회 의장을 지낸 장길선 후보가 현역 김순호 후보를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담양은 박종원 후보가 이규현 후보를 제쳤다.

영광과 장흥에서는 현역 강세가 이어졌다. 영광에서는 현역 장세일 후보가 김혜영 후보를 이겼고, 장흥에서도 현역 김성 후보가 곽태수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결과는 지역에 따라 현역 교체와 수성이 엇갈렸다는 점에서 전남 공천 판세의 복합성을 보여준다. 이 마지막 평가는 공개된 결과를 토대로 한 해석이다.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완도와 무안은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명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완도는 우홍섭 후보와 지영배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고, 무안은 현역 김산 후보와 나광국 후보가 다시 맞붙는다. 경선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로 민주당 전남도당의 기초단체장 공천은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만 남은 결선 결과에 따라 최종 공천 구도와 본선 경쟁력 평가는 다시 달라질 수 있어, 전남 지방선거 판세는 한동안 더 출렁일 전망이다. 이 역시 현재까지 공개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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