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열린다⋯5월 2일부터 3일간 봄 산행객 맞이 용추계곡 일원서 전국 최대 철쭉군락 만끽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4월 16일(목) 1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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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히는 일림산 철쭉 군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봄철 대표 산림문화축제다.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철쭉의 장관과 숲 체험, 가족 단위 즐길거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일림산은 호남정맥이 남해로 접어드는 산으로, 약 100만 평 규모의 철쭉 군락지가 능선을 따라 펼쳐져 있다. 해마다 개화 시기면 산 전체가 붉게 물드는 장관을 연출해 봄철 대표 명소로 꼽힌다. 용추계곡의 수려한 계곡 풍경과 편백숲도 어우러져 가족 단위 관광객과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등산로 개선 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보성군은 급경사 구간을 완만하게 하는 사업을 추진해 현재 공정률 약 90% 수준까지 마무리한 상태로, 축제 기간에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산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보성군산림조합이 주관하는 전국 숲 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편백나무 자르기, 차나무 화분 만들기, 목공 체험 등 친환경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또 현장 사진 인화 서비스와 1년 뒤 편지를 받아보는 느린 우체국, 어린이 대상 풍선아트, 룰렛 경품 행사도 함께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의 핵심 의식인 산신제례는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군민의 안녕과 풍년, 보성군 발전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로 진행돼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추진위원회 손석의 위원장은 “일림산의 붉은 철쭉과 함께 편백숲의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해진 등산로와 풍성해진 체험 행사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