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숙영, 전남광주 교육 혁신의 새 지평을 열다 '교육 대전환' 선언··· 김민국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4월 24일(금) 1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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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예비후보는 이날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먹고살 미래의 토대를 닦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 교육의 골든타임을 지키겠다며 “오직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만 보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내세운 공약은 돌봄 체계 강화다. 강 예비후보는 ‘전남광주형 책임 5일 돌봄학교’를 통해 방학 중에도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돌봄을 국가 책임의 영역으로 규정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연중 안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품겠다”며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촘촘한 안전망을 약속했다.
혁신적으로 학제 개편 구상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행 6-3-3 학제가 70여 년간 유지돼 왔다며, 시대 변화에 맞춘 ‘미래형 5-4-3 학제 개편’을 제안했다. 초등 5년 동안 기초 교육을 다지고, 중등 4년 동안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조기에 찾도록 하며, 고등학교 3년은 실질적인 전문성을 키우는 시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사회나 대학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학제 개편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시기를 앞당기고,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난제인 결혼과 출산 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전남광주형 EBS 공영방송’ 설립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부모의 재력이 아이의 실력이 되는 교육 불평등을 끊어내야 한다며, 도서·산간 지역 학생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전남광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 평등이 잘 구현된 교육 불평등 제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술과 정책을 결합해 지역 간·계층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보편적인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특히 AI 교육을 전반적으로 인성교육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38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온 경험도 강조했다. 그녀는 “공정한 기회와 대동세상의 시작은 교육의 기회 균등에서 비롯된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교육 혁신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전남광주 특별시 교육감 선거 국면에서 강 예비후보가 자신의 교육 철학과 정책 방향을 압축적으로 드러낸 자리였다. 돌봄, 학제, 교육복지를 한데 묶은 공약을 통해 그는 통합 이후 전남광주 교육의 새 표준을 세우겠다는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사로서의 마지막 일터가 화순이었다고 언급하며, 그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그녀는 “교사로서 마지막 근무지였던 화순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화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 곳에서 쌓은 교육적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전남광주 교육을 혁신해 나갈 것임을 확고히 밝혔다.
김민국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