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오는 27일 접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차 우선 지급
찾아가는 신청 운영⋯최대 60만 원 지원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24일(금) 16:55
고유가 피해지원금 안내 포스터.
나주시가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나주시는 지난 23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1차 지급을 우선 실시하고 이후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선별한 소득 하위 70% 일반 시민에게 2차 지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이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다음달 1일은 근로자의 날로 온라인 신청은 요일제와 관계없이 가능하지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영업점 등 오프라인 접수는 운영하지 않는다.

1차 지급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시민은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차 지급 대상자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60만 원, 차상위와 한부모가족 50만 원이다. 2차 지급에서는 일반 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신청 방법에 따라 선불카드 또는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 업종과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 12개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이다.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배달의 경우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하는 대면 결제는 가능하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모바일 상품권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읍면동 방문 신청자의 지급수단은 정부 방침에 따라 선불카드로 정해졌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사한 경우 추가로 받는 5만 원 등 이의신청으로 불가피한 경우에만 지류형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기한 안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나주시는 선불카드 지급을 통해 지원금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진작 효과를 빠르게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 읍면동 방문 신청보다 간편한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일상에서 편하게 쓸 수 있고 소득공제 혜택, 분실 시 재발급, 잔액 확인이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 강상구 시장 권한대행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이번 지원금을 통해 생활 안정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기한 내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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