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름 감염병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5월부터 비상방역체계 운영
집단 설사 땐 보건소 신고

정희영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29일(수) 09:50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관리 안내문
전라남도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전라남도는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휴가와 각종 행사 등 단체활동이 늘어 감염병 집단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질병관리청과 22개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시군과 함께 역학조사반도 운영한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고,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발생 상황을 신속히 보고·공유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같은 음식을 먹은 2명 이상에게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물은 끓여 마시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섭취해야 한다.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 조리를 피해야 한다.

전라남도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하절기 감염병은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단 설사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정희영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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