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빗물 속 맨홀 추락 막는다

화순읍 맨홀 1100개 정비
10억 원 투입 우기 전 완료

정희영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4월 29일(수) 10:05
맨홀 추락방지시설 안전망
화순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맨홀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시설 확충에 나선다.

화순군은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생명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약 10억 원을 투입해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도로 침수 때 수압으로 맨홀 뚜껑이 이탈하거나 유실되는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맨홀 뚜껑이 열린 상태에서 보행자나 차량이 하수관로로 추락할 수 있어 선제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홀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내부에 그물망 형태의 안전망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침수나 수압으로 뚜껑이 이탈하더라도 사람이나 물체가 하수도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화순읍 내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지역인 만연리와 삼천리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군은 총 1100개소의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화순군 이현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맨홀 추락 사고는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기 전까지 설치를 완료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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