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각화시장, AI 유통 전환해야” 시설 노후·주차난 등 현장 의견 청취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5월 04일(월) 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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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후보는 이날 오전 시장 경매장을 둘러보고 경매사, 중도매인, 하역노동자 등 유통 종사자들과 만났다. 전남 구례산 애호박 1박스를 직접 구입하며 거래 현장도 살폈다.
상인들은 민 후보에게 경기 침체와 시장 환경 개선 필요성을 전했다. 특히 시장 운영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차 공간 부족, 시설 노후화, 유통 종사자 지원 문제 등이 논의됐다.
민 후보는 이어 박광석 중도매인조합연합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운영 현황과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민 후보는 “시설 개선도 필요하지만 운영 방식의 혁신이 중요하다”며 “AI가 유통을 바꾸는 시대에 과거 경매 방식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중도매인들이 새로운 판로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역 도매시장보다 서울 가락시장을 주로 이용하는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민 후보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 각화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이익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주차난 해소 방안으로는 종사자 차량을 외부 주차장으로 유도하고, 고객 주차 공간을 우선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91년 개장한 광주권 대표 농산물 유통시설이다. 지난 2024년 기준 거래 물량은 22만367t, 거래 금액은 5203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시장 내 유통 종사자는 임직원, 경매사, 중도매인, 하역인 등을 포함해 800여 명이다.
광주시는 노후화된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북구 효령동 일원으로 이전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3149억 원 규모이며, 오는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새 도매시장 조성이 계획돼 있다.
새 시장에는 채소동, 과일동, 종합물류동, 관리동과 2000대 이상 주차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