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94억 원 지원

도비 추가분 6억6천만 원 지급
6250농가 경영안정 지원
쌀값·농자재 부담 완화 기대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5월 06일(수) 09:16
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이 농업소득 감소와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5년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대책비를 추가 지급했다.

군은 지난달 30일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대책비 도비 추가분 6억6000만 원을 농가별 계좌로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소득 감소와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사업비는 전라남도 도비 지원 경영안정자금이다. 2026년 전라남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조정·삭감됐던 도비 지원분이 지난 3월 전라남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면서 예산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앞서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받은 농가에도 도비 추가분을 더해 추가 지급했다.

지원 대상은 6250농가, 대상 면적은 8841ha다. 이 가운데 실제 지급면적은 5517ha이며, 지원 단가는 ㎡당 12원이다. 지급은 농가별 2ha 한도 안에서 경작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진군은 올해 초 벼 경영안정자금으로 도비사업 26억 원과 군 자체사업 60억 원을 집행했다. 여기에 이번 도비 추가분 6억6000만 원을 더해 올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지원에 총 94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지원은 벼 재배농가의 단기 경영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있다. 특히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가격 불안이 겹치는 상황에서 농가가 영농 계획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보완 재원을 투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농가의 경영불안 요인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영안정 지원을 적기에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농가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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