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근무환경 점검 블루베리 농가 찾아 안전·휴게시간 확인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5월 07일(목) 1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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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지난 6일 오곡면 승법리 블루베리 농가를 방문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근무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근로자 안전 상태와 근로시간, 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살피고 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과 고충을 확인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매년 심화되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제도다. 지자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농가가 개별적으로 외국 인력을 구하던 방식과 달리 지자체가 송출국과 업무협약을 맺어 인력을 체계적으로 배정한다.
이 제도는 농가의 인력난을 덜면서 불법 체류 예방과 근로자 보호를 함께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곡성군은 현재 공공형 계절근로자 76명이 입국해 곡성농협, 석곡농협, 옥과농협 등 3개 농협을 통해 농가에 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딸기와 멜론, 블루베리 등 노동집약적 작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인력 수요가 높아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의 효과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농번기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작목 특성상 안정적인 인력 배정이 농가 경영에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작업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집중 점검했다. 군은 안전장비 지급 여부와 작업 전 안전교육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가 무리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는지 살폈다.
농가주와의 의견 청취도 이어졌다. 근로자 배정 인원의 적정성, 언어 소통 문제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건의사항이 제기됐으며, 군은 이를 검토해 제도 개선과 행정 지원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촌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며 ‘정기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의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