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경지 침수 예방에 13억 8000만 원 투입

양수장 2곳·배수로 4곳 정비 추진
이상기후 대응 농업기반 강화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5월 08일(금) 16:09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이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국·도비 13억 8000만 원을 확보하고 농업기반시설 정비에 나선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 대비해 농업용수 공급과 배수 기능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송지 내장지구와 계곡 사정지구에 양수장을 설치하고, 화원 장춘지구 등 4곳에서 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송지 내장지구 양수장 설치에 5억 4000만 원, 계곡 사정지구 양수장 설치에 5억 원, 화원 장춘지구 배수로 정비 등 4곳에 3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가뭄 때 필요한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집중호우 때는 농경지 침수를 줄일 수 있도록 양수장과 배수로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 침수 우려 지역의 재해 위험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둔다. 배수로 정비를 통해 물 빠짐을 개선하고 양수장 설치로 용수 확보 능력을 높여 농가의 영농 불안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해남군은 이번 농업기반시설 확충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물 관리 체계가 갖춰지면 농번기 영농 차질을 줄이고 재해 대응 능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국·도비 확보로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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