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진원, 인도서 K-콘텐츠 협력 넓힌다 수출상담 94건 성과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5월 13일(수) 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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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 콘텐츠 기업 46개사가 참여해 지식재산 소개, 일대일 수출 상담,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의 인도 시장 진출을 넓히고 현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진원 인도 비즈니스센터는 2024년 12월 설립된 뒤 2025년 5월 인도 하리야나주 구루그람에 사무소를 열고 인디아 조이, 인도국제영화제 등 현지 주요 콘텐츠 행사에 참여해 왔다.
행사에는 지오핫스타, 얼라이언스 미디어 앤드 엔터테인먼트, 스타 엔터테인먼트, 브로드비전, 소니 예이, 셰마루 엔터테인먼트 등 인도 방송,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 주요 기업과 협단체가 참여했다. 현지 기업들은 K-콘텐츠의 현지화 가능성과 공동제작, 유통, 지식재산 협력 모델에 관심을 보였다.
지식재산 소개 프로그램에는 아툰즈, 오로라월드, 라이브케이, 에스엘엘중앙 등 4개 기업이 참가해 대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일대일 수출 상담회에는 퍼니플럭스, 스튜디오메타케이, 더핑크퐁컴퍼니 등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해 콘텐츠 유통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과 애니메이션, 인공지능 분야 협력 논의도 이어졌다. 인도 영상 콘텐츠 제작사들은 스튜디오메타케이의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기술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실감 콘텐츠 ‘Seoul Light Gwanghwamun’을 선보인 라이브케이도 현지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도 콘텐츠 배급 기업들은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완성작과 포맷 거래에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키즈 채널과 지식재산 기업들은 ‘아기상어’, ‘안녕 자두야’, ‘유후와 친구들’, ‘출동! 슈퍼윙스’ 등 애니메이션의 배급과 지식재산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행사 첫날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 콘텐츠 기업 40개사가 참석해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주뭄바이 총영사관 유동완 총영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한-인도 콘텐츠 기업 간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작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라시미 반살은 ‘양국 콘텐츠산업 교류 확대의 계기가 마련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사업 연계 상담 94건과 상담액 1141만 달러의 성과가 집계됐다. 지식재산 라이선싱과 인프라 협력 분야에서는 모두 5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콘진원은 하반기 중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위크’를 열고 양국 콘텐츠 기업 간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에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 2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과 현지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수출본부 박인남 본부장은 ‘이번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은 양국 간 콘텐츠산업의 호혜적 비즈니스를 위한 신호탄’이라며 ‘지난달 한-인도 양국 정상회의 합의문 중 하나인 문화 창조산업 분야 협력의 후속으로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위크를 통해 인도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