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후보 등록…“진보당에 일할 기회 달라”

전남광주 진보당 후보 68명 출정
“호남 정치에 진보 날개 더해야”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5월 14일(목) 14:41
진보당 전남광주 지방선거 후보 합동 기자회견[사진=이종욱 후보]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이종욱 후보가 오늘 후보 등록을 마치고 6·3 지방선거 본선 행보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후보 등록 뒤 광주광역시의회 청사 앞에서 전남·광주 진보당 후보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은 준비됐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진보당은 이번 선거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를 비롯해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모두 68명의 후보를 냈다고 밝혔다.

후보단은 “320만 전남·광주 특별시민과 3만5000명 당원의 기대를 안고 출마했다”며 “민주의 날개에 튼튼한 진보의 날개를 더해 호남 정치의 도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2등이 강해야 1등이 분발하고 겸손해진다”며 “진보당에 대한 지지가 민주당을 긴장시키고 전남·광주 정치 혁신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삶 가까이에서 일해 온 정당이 진보당”이라며 생활정치 성과를 강조했다.

후보단은 버스 승강장 냉난방 시설과 온열의자 설치, 무료환승시간 연장 서명운동,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위험 전봇대 이설 등을 지역 현장에서 추진해 온 사례로 제시했다. 또 새벽 시장, 편의점 노동 현장, 등굣길 교통 봉사 등 주민 생활 공간에서 활동해 왔다고 설명했다.

진보당은 이번 선거에서 광역의원 91석 가운데 16석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지방의회 교섭단체를 구성해 예산 감시와 정책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초단체장 후보 4명과 기초의원 후보 46명의 당선도 목표로 제시했다.

전종덕 진보당 국회의원은 이날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예산 573억 원이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남·광주 국회의원 18명 중 1명은 진보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후보단은 “진보당은 무상급식과 농민수당처럼 새로운 상상력을 제도로 만들어 온 정당”이라며 “전남광주특별시와 동네 주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일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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