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전력, 햇빛소득마을 사업 착수

재생에너지종합서비스기업 등록 완료
기획·금융·시공·운영 원스톱 지원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5월 14일(목) 14:49
경기 여주시 구양리 햇빛소득마을 전경사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원광전력이 한국에너지공단 재생에너지종합서비스기업으로 등록을 마치고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 추진에 나선다.

원광전력은 한국에너지공단의 기업 역량 평가와 사업 수행 적합성 검토를 거쳐 재생에너지종합서비스기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종합서비스기업은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인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일정 수준의 시공 능력, 운영관리 역량, 사업 수행 실적을 갖춘 기업을 등록하는 제도다. 단순 시공을 넘어 사업 기획, 금융 조달, 설계·시공, 운영·유지보수까지 재생에너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3월 31일 재생에너지종합서비스기업 모집 공고를 내고 햇빛소득마을 대상 시공과 운영관리를 수행할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모집했다. 공단은 등록 기업을 매월 공개하고 추가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원광전력은 한국전력 배전공사 협력사로 30여 년간 배전공사 시공과 유지관리 경험을 쌓아 왔다. 이후 태양광 설계·조달·시공, 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회사 측은 몰디브 리조트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국내 도서지역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운영·유지관리 역량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록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기획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입장이다.

원광전력이 중점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은 농촌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모델이다. 정부는 올해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위해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태양광 설비 투자비의 최대 85%까지 장기 저리 융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마을 단위 에너지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다만 한국에너지공단은 햇빛소득마을 확대 과정에서 시장 과열과 허위·과장 홍보, 불공정 계약 가능성을 경고하며 부정행위 신고 안내도 별도로 공지했다. 주민 자부담금 대납이나 면제 약속, 사업권 이전을 전제로 한 이면계약 등은 주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제시됐다.

원광전력은 재생에너지종합서비스기업으로서 부지 검토와 일조량 분석, 협동조합 설립 지원, 금융 컨설팅, 인허가 지원, 발전량 예측, 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는 ‘이번 등록은 원광전력이 단순 시공사를 넘어 공신력 있는 에너지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며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함께 이루고 지자체와 마을 공동체에 신뢰할 수 있는 상생 파트너로서 에너지 복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지역 상생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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