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가정의 달 공연 2편 선보인다

14일 모던민요 국악 무대
22·23일 가족 뮤지컬 공연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5월 14일(목) 15:31
송소희×두번째달×오단해 모던민요 공연 포스터.
보성군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 공연과 가족 뮤지컬을 잇달아 선보인다.

보성군은 14일 올해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공모 선정작인 기획 공연 2편을 보성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수도권 중심으로 유통되던 우수 공연을 지역에서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첫 번째 공연은 14일 오후 7시 열리는 ‘송소희×두번째달×오단해: 모던민요’다. 소리꾼 송소희와 오단해, 월드뮤직 그룹 두번째달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 민요와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전통음악의 정서를 바탕으로 세련된 편곡과 현대적 연주를 더한 협업 공연이다. 국악이 낯선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민요와 판소리의 매력을 오늘의 감성으로 풀어낸다.

이어 오는 22일 오후 7시와 23일 오후 2시에는 가족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가 공연된다. 유설화 작가의 그림책 ‘슈퍼 거북’과 ‘슈퍼 토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고전 우화 ‘토끼와 거북이’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다시 해석했다.

작품은 빠르게만 살아가는 삶에 대한 질문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가치와 행복의 의미를 전한다.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 세대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성군은 이번 공연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형 문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지역 안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공연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공연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보성군민은 할인 적용을 받아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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