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국 신품종, 고양꽃박람회 3관왕

핑크유·핑크아리·모닝스타 수상
전남 자체 개발 수국 첫 출품 성과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5월 14일(목) 15:44
전남농기원 개발 수국 신품종 핑크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수국 신품종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신품종 콘테스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국내화훼 신품종 전시관에 수국 핑크유 등 자체 개발 6품종을 출품해 농촌진흥청장상, 국립종자원장상, 고양특례시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자체 개발 수국이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출품에서 주요 상을 잇달아 받으면서 국산 화훼 품종의 경쟁력과 전남 수국 육성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은 핑크유는 화려한 프릴 형태의 꽃잎과 짙은 분홍색이 특징이다. 키가 작고 잎이 둥글어 관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종자원장상을 받은 핑크아리는 저온요구도가 낮고 개화 시기가 빠른 품종이다. 꽃송이가 많아 재배와 유통 과정에서 상품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고양특례시장상을 받은 모닝스타는 산성 토양에서 화색 변화가 뛰어난 대형 품종이다. 깨끗하고 맑은 하늘색 꽃을 피우며 절화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체 개발 화훼 품종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국은 관상용과 절화용 수요가 함께 있는 품목인 만큼 품종 다양화와 상품성 확보가 중요하다.

김행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같은 큰 행사를 통해 국산 화훼 품종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남에서 개발한 화훼 신품종이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경쟁력을 높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산 품종 소비 확대를 위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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