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신록 속 산림휴양지로 주목

등산로·둘레길·4대 계곡 연계
자연휴양림·치유의숲 체험시설 운영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5월 15일(금) 16:03
백운산 계곡.
광양시가 신록이 짙어지는 5월을 맞아 백운산 일대 등산로와 둘레길, 계곡, 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 자원을 소개했다.

광양의 진산으로 불리는 백운산은 등산로와 둘레길, 4대 계곡, 자연휴양림이 어우러진 대표 산림휴양지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치유의숲, 목재문화체험장, 산림박물관 등 휴식과 체험을 위한 시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해발 1222m의 백운산은 남도의 대표 명산으로 꼽힌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이지만 5월에는 숲이 짙은 초록빛으로 물들어 산행과 걷기, 숲속 휴식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백운산에는 난이도와 소요 시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8개 등산코스가 조성돼 있다. 초보 탐방객부터 숙련된 산행객까지 체력과 일정에 맞춰 산행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섬진강과 광양만권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백운산둘레길은 숲과 계곡, 마을과 산자락을 잇는 9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울창한 숲길과 맑은 물길을 따라 걸으며 백운산 자락의 자연과 마을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어 걷기 여행지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동곡계곡, 성불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 등 백운산 4대 계곡도 주요 명소다.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고, 신록이 짙어지는 5월에는 한층 청량한 풍경을 보여준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과 휴양관 등 숙박시설을 갖춘 체류형 산림휴양 공간이다. 산속에 머물며 숲과 계곡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휴식형 관광객에게 활용도가 높다.
백운산 전경.

휴양림 안에 조성된 백운산치유의숲은 숲길 걷기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전시를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백운산산림박물관은 백운산권 생태와 산림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산림 자원과 자연환경 관련 전시를 통해 백운산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백운산자연휴양림 내 치유의숲, 목재문화체험장, 산림박물관은 정기 휴관일 조정에 따라 대체휴일인 오는 25일 정상 운영하고 오는 26일 휴관한다. 숙박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5월의 백운산은 신록이 가장 짙어지는 시기로 숲과 계곡이 만들어내는 청량한 풍경을 아름답게 만날 수 있는 때’라며 ‘등산코스와 둘레길, 계곡, 자연휴양림과 치유·체험시설까지 하루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백운산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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