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해역에 어린 대하 1000만 마리 방류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오는 22일까지 3개 해역 순차 방류
위판량 증가 효과 확인⋯어업소득 증대 기대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5월 19일(화) 09:46
대하 종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대하 1000만 마리를 고흥군 3개 해역에 방류한다.

이번 방류는 오는 22일까지 5일 동안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방류 물량은 고흥군 봉래면 신금 해역 200만 마리, 과역면 원주도 해역 500만 마리, 도덕면 용동 해역 300만 마리다.

방류 행사에는 고흥군과 수협, 한국수산업경영인 고흥군연합회, 지역 어업인 단체 등이 참여해 수산자원 조성과 연안 생태계 회복에 힘을 모은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원은 어린 대하 방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500만 마리, 2025년 800만 마리에 이어 올해는 1000만 마리까지 늘려 자원 조성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25년 대하 종자 방류 행사 모습.

현장에서는 지속적인 방류 사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과거 연간 위판량이 71kg 미만, 위판액 280만 원 수준에 그쳤던 대하는 2024년 5815kg, 1억 9300만 원으로 늘었다. 2025년에는 1만 240kg, 3억 2200만 원까지 증가했다.

방류 해역 어업인들은 ‘방류한 어린 대하가 성장해 어획량 증가와 어업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종자 방류 사업 확대를 요청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김충남 원장은 ‘수협 위판 자료와 현장 어업인의 의견을 통해 종자 방류 사업의 실질적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자원 관리와 지속적인 종자 방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연안어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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