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 K-할랄푸드 말레이시아 유통망 넓힌다 위조·모방품 대응 논의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5월 20일(수) 1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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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원월드 호텔에서 ‘K-할랄푸드 유통 확대를 위한 한-말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K-푸드의 가치를 보호하고 현지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말레이시아 국내거래생계비부,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 관련 기관과 업계가 함께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아세안 시장에서 늘고 있는 K-푸드 위조·모방품 유통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현지법에 따른 라벨링 규정과 할랄 단속 지침을 국내 기업이 미리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다뤄졌다.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국내거래생계비부 다툭 로지아 빈티 아부딘 사무차관보를 비롯해 농업부, 이슬람개발부, 연방농업마케팅청 등 현지 농식품 유통과 규제를 담당하는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국내거래생계비부와 농업부 소속 공무원 50명,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 수출기업, 바이어 등 모두 125여 명이 참석해 K-할랄푸드의 안전한 유통망 확보와 시장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방콕 IP센터가 ‘K-브랜드 정품 식별법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유통 단계에서 위조·모방품을 식별하고 차단할 수 있는 실무 방안이 공유됐다.
말레이시아 국내거래생계비부 집행관들은 수입식품 라벨링 규정, 오인 사례, 수입 할랄식품 적합성 등 현지 단속 사례를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출업체들이 현지 유통 규정과 단속 기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여승배 대사는 ‘이번 기회로 현지 유통단속 권한을 갖고 있는 KPDN과의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내 우수한 K-할랄푸드가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한-말 양국 간 협력이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현지 단속 당국과 대형 유통망이 K-할랄푸드 가치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로 결집해 수출 확대와 소비자 보호로 이어진 매우 실질적이고 유용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현지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