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반값여행' 전국적 호응

강진에서 사용한 금액의 50%를 지역화폐로 환급

김태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5월 28일(목) 15:44
강진군 '반값여행' 참여자들(출처: 강진군청).
전국 최초로 ‘반값여행’을 도입한 강진군이 ‘365일 관광도시’로 도약 중이다. 우선 2026년 반값여행 사업을 위해 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반값여행의 국가 정책화를 주도했다.

관광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9일 기준 강진 반값여행에는 2만 3,665팀이 사전 신청을 마쳤고 이 가운데 1만 6,292팀이 실제 강진을 찾았다.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사용한 금액은 총 49억 7천만 원에 달하는데 강진군은 관광객들에게 22억 6만 원 상당의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의 최대 50%를 지역 화폐로 돌려받는 관광 정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총 사업비 65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여행)’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강진군의 정책을 국가사업으로 채택했다.

또 반값여행은 대통령 공식 회의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쓴 돈의 일부를 지역 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이 상당히 효과적인 것 같다”며 강진 사례를 직접 소개했고, “강진은 볼거리도 많다.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광주에서 온 관광객은 “푸소 체험과 함께한 반값여행 덕분에 강진의 정겨운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숙소와 음식, 자연환경까지 모두 만족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오는 31일까지 반값여행 1차 사전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반값여행 신청은 포털에서 ‘강진 반값여행’을 검색하거나 강진반값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태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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