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물결로 물든 마을, 보훈의 달에 순국선열 뜻 기렸다

태극기 게양으로 보훈 실천
주민 참여로 공동체 실천해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6월 02일(화) 10:05
조암동마을 태극기달기 모습.
무안군 현경면 조암동마을이 이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 가구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주민들은 태극기를 게양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되새겼다.

조암동마을 주민들은 최근 마을회관에 모여 태극기 달기 운동의 취지와 의미를 공유했다. 이후 각 가정을 방문해 태극기를 달고, 마을 안길과 주변 곳곳에도 태극기를 설치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활동은 보훈의 달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의 뜻을 기리는 데 목적을 뒀다. 국가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마을 공동체가 함께 기억을 나누자는 취지도 담겼다. 마을 곳곳에 걸린 태극기는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들에게는 보훈의 의미를 전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조암동마을은 평소에도 주민 참여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마을이다. 전라남도 청정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공동 텃밭 운영, 꽃밭 조성, 취약계층 돌봄,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태극기 게양도 마을 공동체가 함께 움직이는 생활 실천의 하나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태극기 게양과 함께 마을 환경정비 활동도 실시했다. 마을 주변을 정돈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며 보훈의 의미와 마을 가꾸기를 함께 실천했다. 나라사랑은 특별한 행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함께 참여할 때 더 큰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보여준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 화합에도 도움이 됐다. 한 가정씩 태극기를 달고 마을길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은 서로 안부를 나누고 공동체의 역할을 다시 확인했다. 조암동마을은 앞으로도 청정 으뜸마을 사업과 연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암동마을 하노식 이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달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나라사랑 실천과 따뜻한 마을 만들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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