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돔 치어 14만 2000마리 방류, 연안 수산자원 회복 나선다 건강한 종자 안전성 확인해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6월 02일(화) 09:56 |
|
목포시는 지난 1일 압해대교 인근 해역에서 어촌계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성돔 치어 14만 2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연안 해역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류된 감성돔은 전염병 검사를 모두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안전성이 확인됐다.
방류 장소는 목포·무안·신안의 경계해역인 압해대교 인근으로 정해졌다. 시는 이곳이 서남해안권 수산자원 조성과 상생발전의 의미를 함께 담을 수 있는 해역이라고 보고 방류를 추진했다.
감성돔은 연안 어업에서 가치가 높은 어종으로 꼽힌다. 건강한 치어를 적기에 방류하면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 생산 기반 확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방류 이후 일정 기간 치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업인들의 자원 보호 참여도 중요하다.
목포시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1996년부터 감성돔, 조피볼락, 전복, 넙치 등 다양한 수산종자를 꾸준히 방류해 왔다. 현재까지 방류한 수산종자는 모두 652만 7000마리에 이른다.
시는 이번 감성돔 방류에 이어 이달 중순 달리도와 율도 해역에 조피볼락 치어 13만 8000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감성돔과 조피볼락 등 지역 해역에 맞는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연안 자원 회복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후 관리도 병행된다. 시는 방류 해역에서 치어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 사용을 제한하고, 조업 중 치어가 잡히면 즉시 재방류해 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수산종자 방류는 행정의 지원과 어업인의 자율적인 보호가 함께 이뤄질 때 효과가 커질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과학적인 조사와 검증을 거친 건강한 종자를 적기에 방류해 연안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지역 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