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주민 손으로 104개 마을 가꾼다

마을당 500만 원 지원
환경정비·꽃밭 조성 추진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6월 08일(월) 17:10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세대별 특색있는 문패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곡성군이 주민 주도로 마을 환경을 가꾸는 ‘2026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곡성군은 올해 으뜸마을로 선정된 관내 10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당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청정 자원을 보존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비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마을별 특성과 필요에 맞게 쓰인다. 주요 사업은 마을 환경 정비, 벽화 그리기, 꽃밭 조성, 마을 진입로 정비, 쉼터 조성 등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들이 사업계획 수립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민들은 마을의 문제를 함께 찾고 필요한 사업을 직접 수행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져갈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은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연말에는 우수마을을 선정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으뜸마을 사업은 단순히 마을의 외형을 바꾸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공동체를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곡성의 모든 마을이 저마다의 아름다운 색깔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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